19. 연말에 카드 써야 하는 이유
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 꼭 등장하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.
“카드는 어차피 연중 쓴 거 다 합산되는 거 아닌가요?”
“12월에 더 써도 의미 없다는 말도 있던데요?”
결론부터 말하면,
연말에 카드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환급액은 실제로 달라집니다.
이번 글에서는
왜 ‘연말에 카드 써야 하는지’,
그리고 무작정 쓰는 게 아니라 어떻게 써야 의미가 있는지를 정리해드릴게요.
1. 카드 공제는 ‘연봉의 25%’를 넘겨야 시작됩니다
신용카드 소득공제의 출발점은
총급여의 25%입니다.
이 기준을 넘기기 전까지의 카드 사용액은
공제 대상이 아닙니다.
- ✔ 총급여 5,000만 원 → 기준선 1,250만 원
- ✔ 카드 사용액이 1,250만 원을 넘는 순간부터 공제 시작
연말에 카드 사용을 조절하는 이유는 바로 이 기준선을 넘겼는지, 못 넘겼는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.
2. 연말 소비가 ‘공제율’을 바꿉니다
카드 공제는
결제 수단에 따라 공제율이 다릅니다.
그래서 연말에는
결제 수단 선택이 훨씬 중요해집니다.
- ✔ 신용카드 → 공제율 15%
- ✔ 체크카드·현금영수증 → 공제율 30%
이미 연중에 신용카드를 많이 썼다면, 연말에는 체크카드·현금영수증 위주로 쓰는 게 환급액을 키우는 방향입니다.
3. 공제 한도를 채울 마지막 기회이기도 합니다
카드 소득공제에는
연간 한도가 있습니다.
연말은 이 한도를
채우느냐, 못 채우느냐를 결정하는 시점입니다.
- ✔ 연봉·소득 구간별 카드 공제 한도 존재
- ✔ 한도 미달 → 공제 효과 일부만 반영
- ✔ 한도 도달 → 추가 사용은 의미 없음
연말에 소비를 점검하면 “조금만 더 쓰면 한도까지 채워지네?”라는 판단이 가능해집니다.
4. 무작정 쓰는 건 오히려 손해입니다
한 가지 꼭 짚고 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.
연말에 카드를 쓰는 건 전략이지, 소비 권장이 아닙니다.
- ❌ 공제 제외 항목에 쓰면 의미 없음
- ❌ 이미 한도를 초과했다면 추가 사용 무의미
- ❌ 신용카드 위주 사용은 효율 ↓
연말 카드 사용은 기준선·공제율·한도를 모두 고려한 계산된 소비여야 합니다.
정리하며
연말에 카드를 써야 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.
✔ 공제 기준선 충족 여부 확인
✔ 공제율 높은 수단으로 마무리
✔ 공제 한도까지 효율적으로 채우기
이 세 가지만 챙겨도
연말정산에서 “괜히 손해 봤다”는 느낌은 사라집니다.